이번 글로벌인덱스펀드 3종은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제도에 맞춰 출시한 삼성자산운용의 첫 신규 펀드다. 운용보수가 0.30%로 업계 대비 낮은 수준일 뿐 아니라 환매수수료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동일지수를 추종하는 업계 상품의 위험등급이 1등급인데 반해 해당 펀드들은 2등급으로 위험부담을 낮췄고 환헷지·환노출 여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미국인덱스펀드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다. 총 504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엑슨모빌, GE 등을 포함한다. 주요 섹터별 비중 지난달 기준 IT 20%, 금융 16%, 헬스케어 15% 수준이다.
삼성일본인덱스펀드는 닛케이225지수를 추종한다. 의류기업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과 로봇생산업체 화낙(Fanuc), 소프트뱅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섹터별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기술 44%, 소비재 22%, 소재 16% 등이다.
삼성유럽인덱스펀드는 유로스톡스50 지수를 따른다. 유로존 12개국의 주식 가운데 블루칩 종목 50개로 구성돼 있고 석유화학 회사 토탈(Total),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 식품회사 AB인베브(Anheuser-Busch InBev) 등이 편입돼 있다. 나라별 비중은 지난 1월 말 기준 프랑스 37%, 독일 31%, 스페인 10% 등이다.
유형별 비용은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0%이내, 연보수 0.85%다. C클래스의 경우 연보수는 1.64%이며 장기적으로 투자할수록 펀드 보수가 인하되는 이연판매보수제를 적용한다. C클래스에 최초 가입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삼성자산운용 콜센터(080-377-477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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