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는 7일부터 2개월간 대국민 ‘금융교육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인 금융교육 강화 추세에 발맞춰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제고하자’라는 취지 아래 실시하는 것이다.
금융협회 공동주관으로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선포식에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신용회복위원회,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및 주요 금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금융교육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알려 금융교육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교과과정에서의 금융교육 비중확대와 교대·사범대 등 교직 이수 과목에 금융교육 신설 등 공교육을 통한 금융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연구 및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이날 선포식에 참석해 금융권을 대표하는 6대 금융협회의 금융교육 캠페인을 축하하는 한편 쉽고 재미있는 금융교육을 강조하고 금융협회 등 민간부문이 적극적으로 금융교육에 나서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강화에 힘써줄
이번 캠페인은 금융기관 공동으로 조성한 ‘새희망힐링펀드’의 지원을 받는 사업으로, 네이버 해피빈 기부 프로그램과 연계해 금융퀴즈(한국인의 금융지수(FQ)를 높혀라), 금융교육 현장 사진공모(스마일 금융인) 이벤트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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