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신탁형 ISA 운용수수료는 연 0.1~1.2% 수준으로 결정됐다.
상품 분류별로 운용수수료를 살펴보면 다른 은행 예금을 편입할 경우엔 연 0.1%로 은행별 수수료가 동일하며 펀드 수수료는 연 0.1~0.3%, 주가연계증권(ELS) 수수료는 연 0.5~0.8%로 큰 차이가 없다. 단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수수료는 연 0.2~1.2%로 운용 전략에 따라 은행별로 차이가 크다.
시중은행들은 상품 운용수수료 외에 별도의 ISA 계좌 수수료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사한 신탁 상품인 퇴직연금에 연 0.2~0.6%의 계좌 수수료가 붙는 것과 대비된다. 이는 금융사 간 ISA 가입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도 증권
[정지성 기자 / 채종원 기자 /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