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고사양 제품 판매 증가로 종전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TV와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보다 각각 86%, 18%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전사 개별 영업이익 역시 종전 3000억원에서 3990억원으로 33% 올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HE는 전체 판매량 둔화에도 OLED와 UHD TV 같은 초고사양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MC는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G5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MC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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