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해 저유가에 힘입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면서 “저유가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는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올해도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유가는 지난 1월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LNG발전단가는 오는 6~8월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게다가 올해는 신고리 3호기를 비롯해 신규 기저발전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연
김 연구원은 “올해 완공되는 기저발전 용량은 역사상 단일 연도에 신규로 가동된 규모로서는 최대 수준”이라면서 “예정된 기저발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올해에만 약 1조6000억원, 내년에는 약 3조원 이상 연료비가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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