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설계사가 말하는 절대 깨면 안되는 보험은?

생명보험시장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생명 설계사들은 고객이 해약하려고 할 때 가장 만류하고 싶은 상품으로 ‘실손의료보험’을 꼽았다.
실손의료보험은 질병·상해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 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사가 보상하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설문조사에 응한 자사 설계사(컨설턴트) 9571명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8.1%가 이같이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설계사들은 실손의료보험 다음으로 CI보험(22.1%), 종신보험(18.5%) 순으로 해약을 만류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설계사들은 한 가지 상품만 가입한다고 한다면 남성에게는 ‘종신보험’(53.3%)을, 여성에게는 ‘치명적질병(CI) 보험’(41.5%)을 각각 권유할 것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남성에게는 종신보험 다음으로 실손보험(22.9%), CI보험(20.1%) 순으로, 여성에게는 CI보험 다음 추천 상품으로 실손보험(27.6%), 종신보험(22.5%)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가장(家長)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유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어 남성에게는 종신보험부터 권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컨설턴트로 생활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느낀다’(34.2%), ‘조금 느낀다’(33.9%) 등으로 답해 10명 중 7명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