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올 1분기 급식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현대그린푸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22억원,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6.5% 증가할 것”이라면서 “급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이 부진했으나 1분기부터는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해외 급식 매출도 멕시코 기아차 공장 수주가 지난달부터 반영되면서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급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감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된 바 있다”면서도 “4분기 부진은 주요 고객사(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등)의 입금 협상이 3개월 가까이 지연되면서 잔업이나 특근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입금 협상 타결로 1분기 급식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급식에서
그는 “올 1분기 실적을 통해 급식 부문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룹사 출점 효과에 기인한 실적 개선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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