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고시촌에서 취업준비생들과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과 관련해서는 "법을 어기는 것은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량진 고시촌을 방문한 이회창 후보는 20~30대 취업준비생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 후보는 일자리 창출의 근본은 경제의 성장이라고 강조하고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일자리를 만들려면 성장을 해야 하고 기업이 잘돼야 각 부분이 성장하고 활성화 돼 소득이 늘고 일자리가 느는 선순환이 된다."
앞서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법을 어기는 일은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명박 후보 자신이 국민에게 어떤 말을 할지 두고보자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정부가 자기 편의대로 알리고 싶은 것을 알리자는 발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광진구의 한 택시회사를 찾아서는 얼어붙은 경기와 택시업계의 경영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대영 / 기자
-"이 후보는 이어 충청, 호남 등을 잇따라 방문해 민생을 살피는 제 2차 버스투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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