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월세 보증금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2차’ 500호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전월세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전월세 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2차 공급의 500호 중 20%는 신혼부부, 10%는 3인 이상 다자녀가구에게 우선권을 준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가구 월평균 소득이 약 377만원(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여야 한다.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자동차는 2465만원 이하로 소유해야 한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전세금·보증금이 3인 가구 기준 2억2000만원 이하, 4인 가구 기준 3억3000만원 이하 주택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
장기안심주택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대상자는 27일 발표하며 오는 6월 3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해 8월 31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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