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와 아시아증시 약세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번주 내내 주식을 매도하며 주가 하락를 주도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미증시 하락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막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00선을 지켜냈습니다.
장 초반 미증시 약세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 약세로 장중 한때 1,9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1P 하락한 1926.20P로 마감했습니다.
7일 연속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4천6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700억원, 84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번 주에만 2조원이 넘는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증권과 운수창고 기계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우리금융과 두산중공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하락장 속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5%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첫 거래를 시작한 디엔에프는 하한가로 곤두박질했습니다.
미국발 악재로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홍콩증시가 3%대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증시도 1% 안팎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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