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이 신규증권사를 허가하겠다고 밝히면서 증권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당국은 증권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신규 증권사 설립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용환 / 증선위 상임위원 -"2002년 이후로 신규로 허가 해준것이 없다. 신규 진입 수요도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허가를 해줌으로써 기존 증권사와 신설사간 발전 기반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다"
자산운용과 IB, 위험관리업무, 전산업무 등 분야별 전문인력 확보 여부를 심사하게 되는데 종합증권업은 최소 30명, 위탁, 자기매매업은 15명, 위탁매매업은 10명의 5년이상 경력자를 확보해야 합니다.
종합증권업은 엄격한 심사 기준이 적용되지만 위탁매매업은 완화된 심사 기준으로 인해 설립이 한층 쉬워지게 됩니다.
또 자본금이 많을수록 심사 때 가산점이 주어지고, 사업계획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여부 등도 심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의 제3자 양도 등 매각차익 목적의 지분 양도를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용환 / 증선위 상임위원
-"최대주주와 제3자 양도 등으로 매각 차익만 노리는 목적에 악용되지 않도록 공정하게 또는 다양한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이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새로운 증권사 허가 방침을 밝히면서 증권업 진출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증권사 설립 신청을 마쳐야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은행이 한누리증권을 인수하면서 불을 지폈고 기업은행도 신규 증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히면서, 증권시장은 이미 소리없는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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