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렸듯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조금 전 6시 08분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요.)
검찰은 잠시 후 김경준 씨가 도착하면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뒤 내일 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김경준 씨가 조금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요,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검찰 측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BBK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막바지 수사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조금 전 6시 8분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경준 씨는 잠시 후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되며,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밤늦게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우선 검찰은 김경준 씨를 상대로 384억원 횡령과 주가조작 등 개인비리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일부 참고인 조사와 예비조사를 마쳤으며 김 씨의 개인 비리 혐의 입증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밤 늦게 쯤에는 김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준 씨가 구속되면 검찰은 김 씨와 이명박 후보와의 연루 의혹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특히 이명박 후보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BBK주가조작 과정을 이 후보가 몰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일단
그러나 일각에선 대선후보등록일인 26일전까지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건 사실상 무리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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