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유럽수출용 자동차에 장착하는 플라스틱 연료탱크 내화성능 해외인증 대행시험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연비개선을 위한 경량화 목적으로 신차 개발 시 기존 철재 연료탱크를 플라스틱으로 변경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연료탱크의 화재안전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사가 유럽에 플라스틱 연료탱크가 장착된 자동차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의무규정인 UNECE Regulation No.34에서 정한 내화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독일의 유명 인증기관인 TUV와 업무협정을 맺고 유럽수출용 자동차 플라스틱 연료탱크인증시험 대행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해외인증과 관련한 235건의 내화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수행해 온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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