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와이솔,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 것”…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8일 와이솔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120원에서 2만3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와이솔의 1분기 매출액은 1103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57.2% 증가할 것”이라면서 “주요고객의 신제품 출시 호조와 파생상품, 보급형제품 물량 출하가 양호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중화권 매출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중화권 수출은 올해는 약 2배 수준인 900억~1000억원 규모까지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팀장은 “와이솔은 주로 중국 대리점을 통해 납품을 진행했으나, 최근 일부 휴대폰 제조업체에 직납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삼성전기 진동모터 사업(엠플러스)을 인수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700억원대, 영업이익은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와이솔에는 지분법으로 올해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와이솔은 엠플러스의 지분 38%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