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시한이 오늘로 닥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당은 오늘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협상안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먼저 지도부와 최고위원회 등 의결기구 구성 문제.
양당은 당초 안대로 50 대 50 동수로 구성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당초 '2008년 6월 실시'에서 신당측 요구대로 '12월 대선 이후 실시'로 바꾸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당은 오늘 오전 막바지 협상을 벌인 뒤 최고위원회을 열고 협상안을 승인할지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은 일단락됐지만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는 어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 논의를 제안했지만, 문 후보는 일단 이를 거절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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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 문제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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