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위메이드에 대해 기존 게임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 위메이드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한 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4.5%나 감소한 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38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개발 인원에 대한 구조 조정도 확대될 전망이다. 3월 100여명의 인력이 퇴사해 임직원은 4분기 말 약 1000명에서 현재 900명 이하로 줄었다. 인원 감축에 따른 비용 개선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2분기 PC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북미 출시, 3분기 차기 모바일 RPG 가이아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노후화에 따른 구조적인 요소가 크기 때문에 차기작 흥행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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