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올해부터 조선업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축소하고 정밀화학과 의약산업, 방송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정밀화학과 의약산업, 방송통신 등 유망산업군에 대한 익스포저(exposure, 금융지원에 따른 예상손실발생 규모 최대치) 30% 이상 늘리겠다”며 “IT와 통신 분야도 20%가량 여신한도를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능형로봇과 스마트바이오, 융복합소재 등 이른바 ‘미래성장동
산업은행은 반면 “조선업 등 중후장대 산업에 대한 자급공급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확대하겠다”며 “산업위험이 높거나 공급과잉 상태인 업종은 익스포저를 엄격히 운용하여 해당 산업의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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