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한 중, 한 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평화선언을 위한 4자 정상회담의 구상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또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국가의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어제 싱가포르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관에서 열리는 '2007 한국상품전'을 참관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핸드폰을 직접 눌러보고 기능을 물어보는 등 한국 상품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 화면이 볼펜으로 찍어도 괜찮아요 ?
예, 괜찮습니다.(LG전자 관계자)
화면이 안상하고 ..."
내일까지 열리는 한국상품전에는 우리 기업 82곳이 참가했으며 약 2억 달러 어치의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 이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양자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제 8차 한ㆍ중ㆍ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내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역내 공동협력 방안 등에 대해 정상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방침입니다.
특히 한 중, 한 일 정상회담에서 노 대통령은 북한 핵 폐기 과정에 이어 평화선언에 대한 남 북 미 중 4자 정상선언에 대한 본격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9월 후쿠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최근 경색된 한 일 관계를
임동수 / 기자
-"북 핵 폐기를 위한 결정적인 이정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 노무현 대통령, 오늘 한 중 정상회담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평화선언과 북 핵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싱가포르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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