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mbn이 마련한 세계한상들과의 연속 기획 대담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중학교 중퇴 학력으로 브라질 어댑터 시장을 석권한 이영관 노다지전기 대표입니다.
이 대표를 강태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브라질 어댑터 시장을 평정한 이영관 노다지전기 대표의 이력은 누구보다 특이합니다.
중학교 중퇴가 배움의 전부인 이 대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전자분야를 독학해 사업으로 연결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관/노다지전기 대표
-"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 학력이 전부입니다. 이론적으로나 전자에 대해서 알지 못했으니까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브라질로 밀입국한 이 대표의 시작은 처참했습니다.
그러나 열정과 노력으로 이 대표는 성공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인터뷰 : 이영관/노다지전기 대표
-"10년을 일주일에 3번 이상 가게에서 밤을 샜습니다. 잘곳이 없으면 바닥에 마분지 깔고 자면서 24시간 일을 했습니다."
현재 남미 최대 전자상가에서 팔리는 어댑터의 90%는 노다지가 생산한 제품입니다.
지금은 국내 대기업과의 합작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영관/노다지전기 대표
-"한국 대기업과 맺는 게 있습니다. 1년이면 5백만 달러 그 다음해에는 2천만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성공에 대한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립니다.
인터뷰 : 이영관/노다지전기 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밀접한 관계자인 종업원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지를 많이 생각해서 식당도 운영하고..."
실제 직원들의 월급은 7백에서 2천달러로 브라질 1인당 국민소득 4천달러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입니다.
이 사장
경영권도 종업원들에게 넘겨줄 생각입니다.
인터뷰 : 이영관/노다지전기 대표
-"그 지역에서 영원히 인식될 수 있고 내가 죽어도 존재하는 그런 회사로 만드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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