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앞으로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만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10개 금융회사가 일임형 ISA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은 은행 가운데는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3곳에서, 증권사로는 NH투자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카움증권 등 7개사에서 온라인 전용 가입이 가능하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일임형 ISA와 투자자문 계약의 온라인 체결을 허용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본지 2016년 4월7일자 A23면 참조
기존에는 투자자가 ISA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편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는 근로소득(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팩스·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금융위는 다만 온라인 가입 관련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가입자 사전교육 의무화 △실시간 상담채널 구축 △완전판매 확인 해피콜 실시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전교육 미이수자는 온라인 ISA 가입을 금지하고 교육 동영상 건너뛰기 제한 등 내실 있는 투자자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ISA는 한달 동안 약 145만계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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