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아이폰6S’ 판매 부진으로 인해 실적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혁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다른 IT 부품업체와 차별화된 자동차용 부품의 성장모멘텀이 강하고 아이폰 내에서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이폰6S의 판매량(5000만대)이 예상보다 부진해 2분기까지 전사 실적모멘텀이 약하다”며 “LED 부문은 감가상각비가 30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가인하폭이 커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80억원 감소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까지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 역성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오는 9월에 출시될 ‘아이폰7’향 부품의 납품 개시 이후 LG이노텍
다만 “올 1분기 자동차 부품과 IoT(사물인터넷) 부품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8%, 15% 증가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OLED TV향 부품의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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