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의료기기 부품 시장에 10여년만에 다시 진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CD기술을 활용해 필름 없이 X-레이 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부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방사선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초정밀 디지털 X-레이 촬상소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이 새로 개발한 부품을 사용하면 필름 현상 없이 X-레이로 촬영한 영상을 모니터로 전송해 시간을 70%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X-레이 촬영 장비의 디지털화 수준이 3%밖에 되지 않고, 기존 제조업체들의 규모도 작아 세계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차대호 / 삼성전자 수석
-"생산업체가 국제적으로 트랜셀이라든지 PKI라든지 작은 회사들입니다. 그리고 틈새시장에 안주해 보급에 노력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회사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얼마든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부품이 의료기기 뿐 아니라 산업용 비파괴 검사와 공항 등의 보안 검색기 그리고 일반인용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차대호 / 삼성전자 수석
-"기본적으로 사진을 찍고 하는 부문 예를들면 대형카메라나 대형프린터 등에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디지털 X-레이 촬상소자 시장이 내년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부터 새로운 부품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의료기기 제조회사들과 공급을 위한 접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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