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보험수퍼마켓 ‘보험다모아’ 출범으로 온라인보험시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생명이 6월께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을 선언, 시장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온라인보험시장은 현재 총 25곳 생명보험사 중에서 13개사가 진출한 상태로, KDB생명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전체 매출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오는 6월 초순께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온라인시장 진출에 대한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은 이미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동양생명도 오는 10월께 온라인보험 시장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은 현재 ‘모바일TF팀’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방카슈랑스 등 구체적인 판매경로를 검토 중이다.
TF팀은 앞서 온라인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생보사들의 판매상품과 실적, 계약유지율, 홈페이지 구성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판매상품과 진출시기를 결정한다. 동양생명이 TM채널에서 어린이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해오고 있어 온라인채널 역시 핵심상품은 어린이보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흥국생명은 올초 온라인채널을 통해 설계사 채널 대비 평균 20~30% 저렴한 어린이(태아)·암·정기·저축·연금보험 등 5종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가 출범하면서 온라인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도 높아지고
한편 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생보사의 온라인채널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61억8300만원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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