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줄 모습. 이곳에는 개관 후 나흘간 6만명 이상 방문했다.[사진제공: GS건설] |
주택업계는 지역 내 실수요층이 두껍고 호재가 풍부한데다 중복청약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1순위 청약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킨텍스 원시티 현장 측에 따르면 모델하우스를 연 나흘 동안 집객인원이 6만명을 넘었다. 특히 주말에 예상 보다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지난 24일 오전 당초 주말 3일 동안 4만9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날씨가 개면서 방문객들이 급증하며 실제 집객 인원은 5만5000여명에 달했다.
방문객들의 발길은 평일인 월요일에도 이어졌다. 통상 모델하우스 개관 첫 주말동안 사람이 몰리고 이후 급감하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주말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월요일에 재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킨텍스 원시티 분양관계자는 “일산신도시 분양시장에서 초기에 6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린 것은 역사상 유래가 없었다”면서 “당초 예상보다 높은 호응으로 인해 청약을 앞두고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어 1순위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킨텍스 원시티의 아파트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블록별(3개)로 각각 별도로, 비슷한 주택형을 모아 군별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받는 군은 △84㎡A(A1~A3) △84㎡B(B1~B3) △84㎡C △84㎡T(T1~T3) △104㎡A △120T(T1~T3) △143㎡P(P1~P3) △148㎡P 등 8개 군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순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M1블록 5월 10일, M2블록 5월 9일, M3블록 5월 6일이다. 동시에 당첨될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배정된다. 계약일은 5월 16일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청약일정이 다르다. 4월 29일·30일 양일간 청약을 받으며 5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5월 2일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1인당 블록별로 1건만 신청이 가능하고 건별 500만원의 청약신청금이 필요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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