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삼성카드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에 102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855억원이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65억원에 그쳤던 르노삼성차의 배당금이 180억원이나 들어오면서 비핵심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또 당초 우려했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용판매수익이 전년동기대비 8.0% 늘어났다. 수수료 인하에 대해 시장이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큰 영향은 없었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시장점유율도 16.7%로 전분기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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