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9.4% 증가한 25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1억원) 대비 968.7% 증가한 226억원, 순이익은 152.8% 늘어난 410억원이었다. 한미약품은 1분기에 매출의 16.4%에 해당하는 422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 베이징한미약품도 마미아이(어린이 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 정장제)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매출이 5% 성장한 3억2733만위안(약 57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체결한 8조원 규모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영업이익이 47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6.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845억원으로 4.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457억원으로 188.6%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내려갔고, 글로벌 시장의 에틸렌 공급 축소로 원료가와 제품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크게 발생해 이 같은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 48.9% 증가한 1조3663억원, 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쌍용자동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32억원으로 6.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LG상사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한
[이동인 기자 /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