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연휴 기간에 돌입해 휴장하는 날이 많다. 증시 거래량은 줄겠지만 연휴 동안 소비가 진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주 중 중국이 발표하는 제조업지수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를 확인시켜줄 가능성이 높다. 6일 미국이 발표하는 고용 지표는 오는 6월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번주 한국은 5~6일, 일본은 3~5일, 중국은 2일 공휴일에 증시가 쉰다. 긴 연휴를 맞아 국내 관광객이 증가해 여행, 레저 같은 내수 업종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3일 발표될 중국 차이신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계획이 제조업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2일 발표될 미국 4월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
3월보다는 개선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미국이 발표할 4월 고용, 실업률 지표가 얼마나 개선됐을지도 관심사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됐다는 점이 확인되면 오는 6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