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뜬 눈으로 밤을 새운 시민들은 최종 선정 소식에 감격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겠다는 결의도 함께 했습니다.
여수 시민 표정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개최지가 확정 발표되자 시청앞 광장에 모여있는 시민들 입에서는 일제히 '여수 만세'가 터져나왔습니다.
여수가 모로코의 사하라 모래 바람을 잠재우고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의 최종 선정되자 광장 앞은 기쁨과 흥분으로 금새 넘쳐났습니다.
어제(26일)부터 여수시청 앞 광장에 모여 10시간이 넘는 철야 응원을 펼쳤던 시민들은 피곤함도 잊었고, 청사 앞은 축포가 새벽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만세...만세...기분 짱이에요"
"내 살다가 이렇게 기쁜 날은 처음입니다."
서울시민들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소식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해양수산
새벽 1시부터 응원전을 펼쳤던 해수부 공무원들과 시민들은 모두 유치 성공 소식에 자기 일인양 얼싸 안고 '여수 화이팅'을 외치며, 성공적인 행사 준비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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