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의 틈새시장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
롯데손보는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출시한 업계 최초 단종보험대리점 상품인 ‘롯데 제품보증연장보험’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5개 롯데하이마트 지점에서 5개월의 시범판매 동안 103건이 팔린 이 상품은 롯데하이마트 전국 지점으로 판매를 확대한 3~4월 1738건이 팔려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품 구조는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전제품 구매 후 제품보증연장보험에 가입하면 기존 가전제품 A/S 기간 1년에 4년을 더해 총 5년 동안 제품의 실제 수리비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보험 기간 동안 제조사 지정 업체에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
보험료는 일시납 1회만 납부하면 되며 제품가격의 1%대 수준이다. 다수 제품 가입 시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해 준다.
단종보험대리점은 금융당국이 보험상품 다양화와 보험업계 새 수익원을 추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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