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레이저 장비 전문기업 고려반도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억3900만원으로 8.8%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억4700만원으로 전적자 폭을 축소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꾸준한 매출과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면서 “신규 개발된 레이저 강화글라스 커팅 장비의 매출도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레이저 장비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레이저 커팅 장비 수주에 성공하면서 매출처 다변화와 신성장동
전용완 고려반도체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면서 “글로벌 IT기업들의 레이저 장비 수요 증대가 예상되고, 국내외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