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사에 필요 벼 종자보급을 앞두고 농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쌀 생산법인에 종자보급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에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충남방송 방선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벼 종자는 주남벼입니다.
수매 품종인데다 다른 품종에 비해 병충해도 강하고 비료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농사짓기도 편하고 수확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남벼 종자보급 배정량이 줄어들면서 일반 농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종자보급을 쌀 생산법인에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 때문입니다.
인터뷰 : 농민
-"저기에 심었던 것 갖고 다시 심고 해야죠."
서산 운산지역의 경우 쌀 생산법인에서는 1만2천kg을 우선 배정받았지만 일반 농가에서는 2천460kg만 배정받았습니다.
이마저도 2005년 4천720kg, 2006년 8천420kg보다 줄어든 양입니다.
인터뷰 : 서산시 운산면 관계자
-"브랜드쌀 생산업체에서 육묘를 한 것을 가지고서 일반농가에
브랜드 쌀을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일반 농민들이 벼 종자 보급에서부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CNB뉴스 방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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