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구를 책임질 새로운 에너지원 기술로 화석 연료 대신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는 연료 전지가 꼽히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세라믹 연료전지는 가격도 저렴하고 효율이 높아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점차 고갈돼 가는 화석 연료,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
수소와 산소의 반응에서 일어나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키는 연료전지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수소 연료전지를 비롯해 대부분 값비싼 백금이 사용돼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세라믹 연료전지입니다.
흙으로 도자기를 굽 듯 세라믹 분말을 구워 얇은 판으로 만들고 이를 쌓으면 되기 때문에 대용량의 발전 설비가 가능해 집니다.
인터뷰 : 이해원 / KIST 에너지재료연구단 박사-"세 가지를 우리가 얻는다고 봐야 합니다. 첫 번째는 전기, 그 다음에는 따뜻한 물, 마지막으로 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난방은 물론 비행기나 기차같은 이동수단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인터뷰 : 이해원 / KIST 에너지재료연구단 박사
-"세라믹 연료전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깨지기 쉽다는 것이고 고온에서 사용하다 보니 수명이 짧아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미래 지구를 책임질 대체에너지, 세라믹 연료전지는 오늘 밤 9시50분 꿈을 현실로 사이언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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