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습니다.
유가도 오르고 기업 실적도 안 좋았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김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3,311P로 22P(0.17%)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P 오른 2,668P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쏟아진 악재에 지수는 크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틀간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네소타 정유 터미널의 폭발 사고와 이에 따른 유가 급등 그리고 시어즈 홀딩스의 실적 악화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원유 수송 재개 소식에 힘입어 지수는 반등했습니다.
장 마감 후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오히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월가는 연준이 다음 달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10월 신규주택판매 실적은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9월 판매 실적도 대폭 하향 수정됐습니다.
반면 미국의 3분
국제 유가는 미네소타 정유 터미널의 폭발로 4달러 이상 급등했다가 원유 수송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줄여 전날보다 39센트 오른 91.0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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