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이 생겨 갑자기 집을 비워야 할때 로봇이 집을 지키는 날이 조만간 올 것 같습니다.
기존 로봇에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시킨 이른바 경비 로봇이 내년이면 상용화된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창고형 공장에 도둑이 침입합니다.
순찰중이던 로봇에게 감지되자 긴급 경고벨이 울리고 건물 바깥에 있던 다른 로봇이 입구를 틀어막습니다.
결국 이 도둑은 인근을 순찰중이던 경비업체 직원들이 출동하며 붙잡힙니다.
로봇에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시키자 따로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도둑을 잡아낼 수 있는 경비로봇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 로봇은 유치원과 공공기관 등에서 시범 사업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이른바 로봇이 집 지키는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인터뷰 : 강정원 / DU로봇 대표이사
-"침입자를 발견한다거나 화재 발생시 이산화탄소를 측정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역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정보통신부도 차세대 성장 동력인 네트워크 로봇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철중 / 정보통신부 사무관
-"향후에는 보안 로봇
IT와 로봇 기술의 결정판인 네트워크 로봇이 사람과 로봇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더욱 앞당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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