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제주를 방문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다며 여성 표심에도 구애를 보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제주도를 홍콩이나 두바이 못지 않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국제사회에서 아주 모범이 되는 제주도를 세계 자유구역으로 내놓을 것이다."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화를 위해 특별자치 지원과 역외펀드 허용, 제주도 전역의 면세 지역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를 역외금융의 중심지로 만들어 서울과 함께 금융의 양대 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내 영어공용화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제주도민 전체가 영어를 쓰기 시작하고 도청이 문서 자체를 공용어로 썼으면 좋겠다."
이에앞서 이 후보는 150만개 여성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며 여성 표심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후보
- "여성을 어떻게 인력을 잘 활용하나, 여성이 어떻게 진출하냐. 여성 지도자 각 분야에 잘 육성하냐도 지금 단계에서 정책적 배려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함께 이 후보는 계속되는 도덕성 논란을 의식한 듯 다른 후보보다 뒤지지
한편 이 후보는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와의 연대설에 대해 "내일(1일) 답해주겠다"고만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후보는 주말에는 마산과 진주 등 경남지역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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