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력 직접구매제도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목표주가 7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리스크 커 전력 직접구매제도 선택할 대기업 거의 없을 듯”이라며 “직접구매제도를 선택하면 1년 동안 한국전력과 다시 거래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어, 향후 1년 동안의 시장가격이 한전에서 사는 것보다 낮을 것으로 확신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전력은 대량 구매자가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SMP에 kWh당 약 20원을 더한 가격이 시장가격이 된다고 분석했다”며 “
전력 직접구매제도는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력사용용량이 3만 kVA 이상인 대규모 전기소비자가 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시장가격에 전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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