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처음으로 상장한 용평리조트는 이날 최초 거래가 9000원에서 가격제한폭인 30%까지 뛰어오른 1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 거래량도 2014만주에 달해 상장 주식 중 거래량 4위에 올랐다. 공모가가 7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초기 공모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이날 하루 만에 이미 67.1%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일각에서는 용평리조트가 이달 12일 상장한 해태제과의 초반 흥행 돌풍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상장 첫날인 이달 1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17일에는 최초 거래가 1만8950원의 3배가 넘는 주당 6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지나치게 올랐다는 평
용평리조트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291.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흥행을 예고했다. 해당 기간에 청약 증거금은 약 2조7000억원이나 모였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