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아시아지역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 업체는 물론이고, 완성차를 생산하는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마다 중국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중국 자동차 시장을 취재했습니다.
지난 2006년 중국의 승용차 보유량은 천5백만대.
승용차를 포함해 다른 종류의 차량을 모두 합해도 13억명이 넘는 중국 전체 인구대비 자동차 보유율은 3%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시장잠재력이 크다 보니 세계 각국의 유명 완성차업체들이 중국에서 시장 넓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자체 브랜드를 앞세운 모델을 생산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상하이자동차는 영국의 MG로버 생산기술을 들여와 지난 2월 2종류의 로위라는 모델을 생산하며 본격적인 승용차 시장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인터뷰 : 야오 원 / 로위 매니저
-"로위 자동차는 중형급 승용차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차종입니다."
상하이차는 또 쌍용차에서 생산한 제품 등 20여개 차종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천홍 / 상하이자동차 총재
-"5개 플랫폼을 통해 20여개 신차종을 개발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모든 차종은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사항,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사항 그리고 유럽에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사항과 각 나라별 법규사항 등을 고려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과 GM 등도 새로운 차종의 생산을 늘릴 계획이며 현대기아차도 생산시설을
인터뷰 : 김명래 / 기자
-"올해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자동차 시장, 아시아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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