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급등’ 현상으로 몸살을 앓았던 코데즈컴바인이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지수 편입 대상 종목에서 제외됐다.
FTSE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주요국가의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이 일정규모 이하인 소형주를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FTSE는 아시아·태평양 스몰캡(소형주) 지수에서 코데즈컴바인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데즈컴바인은 이달 20일 FTSE 관련 지수 산출에서 빠지게 된다.
거래소는 “FTSE에 코데즈컴바인이 관리종목인 사실과 실제유통 가능한 주식이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려왔고, 지수에서 제외되도록 협의해 왔다”면서 “앞으로 거래소와 FTSE는 유사사례방지를 위해 양사간 상호정보교환 등 협력채널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2일(현지시간) 코데즈컴바인은 FTSE 스몰캡
코데즈컴바인의 주가는 지수 편입 예고 발표가 난 다음 날인 3월 3일 상한가로 치솟은 뒤 이후 7거래일 동안 네차례 더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사이 주가는 551% 뛰었고,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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