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된 종목이 최근 5년간 정기 변경 발표 직후 코스피 전체 수익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편입 후 일주일간 주가가 15.7%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코스피200 정기 변경에서 신규 편입이 확정된 11종목의 최근 일주일(5거래일)간 평균 주가 수익률은 4.1%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수익률(1.2%)을 2.9%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 우량 종목 200곳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이다. 이 기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JW중외제약이다.
지난달 25일 4만7450원에서 이달 1일 5만4900원으로 15.7% 상승했다. JW중외제약은 이미 5월 들어 편입 직전까지 32.0% 상승하고 있었는데, 코스피200 편입으로 날개를 단 셈이다. 2일엔 장중 5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올바이오파마(8.1%), 보령제약(7.6%), 동양(6.7%), 만도(5.7%), 한미사이언스(4.4%), 벽산(1.8%), 쿠쿠전자(1.7%), BGF리테일(0.5%)도 편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일주일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동부하이텍(-1.0%)과 제일약품(-6.4%) 둘뿐이었다. 코스피200 정기 변경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