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KT에 대해 이익 안정화와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KT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9.5%, 6.3%로 예상된다”며 “작년부터 분기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개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은 800원으로 추정하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2.5% 수준”이라며 “이익 개선을 통해 올해 주당 배당금 1000원, 예상 배당수익률 3%대
그는 “KT는 금융(BC카드), 미디어·콘텐츠(IPTV, 스카이라이프 위성, 나스미디어, KT뮤직) 등 비통신 사업이 통신 3사 중 가장 견조하다”며 “최근 부동산 사업을 통해 자산 가치 상승을 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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