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기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88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잇따르면서 신용시장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65포인트 하락한 13,24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포인트 내린 2,619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9.63포인트 떨어진 1,462.79를 기록했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영향권에 있는 주요 금융기관들에 대한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베어스턴스와 골드만삭스가 4% 넘는 하락폭을 보인 가운데 리먼브라더스와 AIG,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실망스런 실적전망을 내놓은 미국 머크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노키아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정도의 이익전망만을 내놓으면서 3.4% 떨어졌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영향권에 있는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 투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 각료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1% 하락해 지난 10월 25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88.3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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