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하나투어에 대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이번주부터 매주 예약률 증가폭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 부진은 2분기를 끝으로 일단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391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51억원으로 예상했다. 4월 구마모토 대지진 영향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66억원,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91%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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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약률 둔화 우려로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면서도 “추세적 예약 둔화 우려까지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당사의 추정치가 맞는다면 주가 역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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