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포스코 ICT에 대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600원에서 9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포스코 ICT는 지난해 부실 정리 후 올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면서 “2분기 또한 매출액 227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의 호실적을 예상하며,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 ICT는 국내 1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로 현재 BMW, 현대차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대를 진행 중이다.
이 팀장은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델 출시에 따라 신규 업체와의 추가적인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 포스코 ICT는 국내 전기차 인프라 플랫폼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최근 가정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 ICT는 전기차 인프라 시장을 선점 후 현재 약 250개에 달하는 충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
그는 “포스코 ICT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9229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212.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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