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미국 델핀(Delfin) LNG사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프로젝트에 1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델핀 LNG사가 멕시코만 해상에 천연가스 액화처리 해양플랜트를 설치한 후, 미국 육상에서 생산된 가스를 LNG로 전환해 수출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21억달러이다. 이중 15억달러 조달에 대해 산은이 P
양승원 산은 PF2실 팀장은 “이번 사업의 FLNG 선체는 국내 조선사 중 한 곳에서 건조할 예정”이라며 “국내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수주 기근 속에서 관련 PF금융으로 신규 수주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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