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강화도에서 총기를 탈취한 용의자 차량이 경기도 화성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전소된 차량과 용의자의 지문을 정밀 감식하고 있지만 아직 아직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군과 경찰이 총기탈취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죠?
[기자]
네, 어젯밤 발생한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의 용의 차량이 경기도 화성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는데요.
군경은 현재 전소된 차량을 인근 군부대로 옮겨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경은 이미 어제 저녁 용의차량이 청북톨게이트를 통과하는 폐쇄회로 화면과 통행권에 묻은 지문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차량이 전소된데다, 지문마저 명확하지 않아 용의자의 신분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군경은 이번 사건이 충분한 사전계획에 따른 공동 범행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용의자가 지리에 능한 이 지역 해병대 출신의 예비역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용의자는 도난 차량도 부족해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다른 번호판까지 사용했고, 총기를 뺏기 위해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한편 괴한이 총기 등 대부분 탈취해 감에 따라 추가범행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총기 탈취 사건의 경우 대부분의 범인들은 은행강
이에 따라 군경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천3백명을 긴급 배치해 2차 범행에 대비해 금융기관과 국가 시설에 대한 순찰과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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