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어 반드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강선아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삼성물산이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삼성물산이 ‘삼성’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로열티를 수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삼성은 20여개의 주요 계열사가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삼성물산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로부터 0.2%의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한다고 가정하면 순자산가치(NAV)에 3조원의 기업가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또 “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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