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CJ대한통운에 대해 1.5t이하 영업용 화물차량에 대한 진입규제는 실보다 득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1.5t 이하 영업용 화물차량에 대한 진입 규제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같은 규제 완화가 시행 될 경우, 유통업체들의 물류기능 내재화가 용이해 진다는 점에서 CJ대한통운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택배 업체들은 화물차량 공급부족으로 인해 높아졌던 원가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업체 중심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실제로 물류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가 갖춰지지 않을 경우 물류기능 내재화 시 유통업체들의 실익은 크지 않다”면서 “또 초기 투자 비용 역시 크게 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국내 유
그는 이어 “또 규제 완화는 택배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면서 “즉 택배 업체 역시 배송용 차량을 물량에 맞게 자유롭게 증차 할 수 있게 되면서, 비용부담이 완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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