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69원으로 하락 출발…브렉시트 연기론 영향미칠까
↑ 브렉시트 환율/사진=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습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달러당 1,168.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6원 하락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1.9원 내린 1,169.5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전일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과 이날 새벽 발생한 영국 의원 피살 사건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쳤던 조 콕스 하원의원은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콕스 의원의 피살 소식 이후 브렉시트 연기론 등이 부상하면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9포인트(0.31%) 높은 2,077.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9포인트(0.21%) 오른
그러나 여전히 브렉시트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어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장중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100엔당 1,116.3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83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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