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검사로 미래에셋의 주식운용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감원이 미래에셋 자산운용에 대해 3년만에 정기 종합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통상적인 것이긴 하지만 최근 인사이트 펀드를 둘러싼 논란과 펀드매니저들의 선행매매 의혹등이 불거진 바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2주간에 걸쳐 펀드운용과 비용집행이 투명했는지, 그리고 불완전판매를 조장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에 대한 종합검사 착수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주가 3.7% 하락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미래에셋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했다고 공시한 종목들의 하락도 두드러졌습니다.
미래에셋이 1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양제철화학은 12% 넘게 급락했고, 지분을 늘린 두산 역시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두산중공업과 GS건설 등도 큰 폭으로
일부에서는 이번 종합검사로 인해 미래에셋의 주식운용이 크게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셋측은 이번 종합검사가 정기적인 성격의 것이라며 주식운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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